이전 포스팅에서 벌링톤(Burlington)과 마샬(Marshalls) 방문기를 올렸었는데, 거기가 이마트+아울렛 같은 느낌이라면 한국의 다이소와 가장 유사한 형태는 동네마다 있는 "99센트 스토어"이다. 동네에 따라 1달러 샵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건 특정 소매 체인의 브랜드명이라기 보단 한국의 1000원샵과 같은 보편적인 이름이다. 아래와 같이 검색하면 곳곳의 수많은 동네 가게들이 보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모든 물건들이 99센트인 건 절대 아니다. 99센트짜리 물건은 찾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대형 마트에 비하면 확실히 싼 느낌은 있다. 이마트보다 다이소가 더 싼, 딱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한국은 이마트에도 팔건 다 팔고 다이소가 좀 더 싼 것들이 더 모여있는 정도이지만, 미국에선 이마트처럼 모든 걸 다 파는 곳은 흔치 않아서 잡화들은 저런 99센트 샵에서 사야 한다. 난 줄자와 드라이버가 필요했는데 이런 물건들은 벌링톤이나 마샬에선 찾을 수 없었다. 여긴 "잡화"라고 불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다.
다 찍진 못했지만 내가 다음에 또 가서 살 일이 있을 것 같은 품목들은 찍어보았다. 가격도 사진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혹시 사진 화질이 흐려서 안보인다면 나한텐 원본 사진이 있으니 댓글 남겨주기 바란다.
치약, 비누 샴푸도 있고
양말, 속옷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수건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벌링톤에서 파는 것들 보다는 확실히 질이 떨어져 보였다.
자취생활이나 여행에 유용한 공병들도 다이소처럼 다양하게 판다
건식 화장실을 유지하기 위한 샤워 커튼도 있다. 한국에는 없는거라 신기했는데 다행히 별로 비싸진 않다.
비닐백, 비닐랩, 지퍼백들도 다양하게 있고 그리 비싸지 않다.
그리고 내가 찾던 다양한 공구들이 넉넉하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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