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여행] 해외 결제 할인 카드와 마일리지 카드 비교해보기

해외행 항공권을 많이 이용하고, 해외 결제도 많이 해야 하는 여행 마니아, 교환학생, 유학생은 해외 이용과 관련된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찾아쓰기 마련이다. 이런 카드를 2가지로 크게 구분해보자면, 환율/해외결제수수료 등의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와,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카드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 두가지 모두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 둘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카드는 없다. 이런 혜택을 하나하나만 해도 카드사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우린 마일리지를 모아서 비행기 표를 구매할 때 혜택을 받을지, 매번 결제할 떄 마다 혜택을 받을지 결정을 해야 한다.

 

어느 쪽이 이득일까?

 

물론 사람들마다 소비 패턴이 다르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그래도 단순 비교라도 해보자.

 

1. 마일리지 카드

마일리지는 크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있다. 여기서 대한항공은 1천원에 1마일 정도가 적립된다면 아시아나는 1천원에 1.5마일 정도가 적립이 된다. 나중에 항공권을 구매할 때를 고려하면 그만큼 1마일당 가치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마일리지의 가치라는 것이 내가 미국을 갈지, 유럽을 갈지에 따라 다르고, 이코노미를 탈지 비즈니스를 탈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매길 순 없다. 이 블로그는 주로 미국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므로 미국 노선을 기준으로 보면 대한항공의 1마일은 대략 50~60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 포스팅에선 계산이 쉽도록, 대한항공 마일리지 1,000원당 1마일 적립, 1마일당 50원 가치로 하겠다.

이 말인 즉슨 1,000원당 50원의 가치이므로 약 5%의 혜택을 받는 것이다. 

 

여기서, 보통 해외결제는 카드사에서 해외결제 수수료로 떼먹는게 많아서 추가 적립을 해준다. 1마일을 추가 적립 해준다고 하면 1,000원당 100원이라는 큰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도 있다.

 

※ 아시아나의 경우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데, 마일리지 관련 피해가 없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엄명이 있었던 만큼 아마 유사한 현금 가치로 전환이 되지 않을까 싶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218#home

尹이 불지핀 '항공 1마일' 가치…대한항공 '9500억 고민' | 중앙일보

 

2. 해외 결제 할인 카드

해외 결제 시 환율, 브랜드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는 카드에 관한 설명은 저번 포스팅에서 상세히 해 두었으니 참고 바란다.

 

https://uscs.tistory.com/27

[미국 유학&여행] 미국에 가져가서 사용하기 좋은 카드는?

 

이 글에선 비교를 해야 하므로, 연회비가 비싸고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신용카드는 제외하고, 할인이 많이 되는 체크카드를 비교 대상으로 삼겠다. 이전 글에서 언급된 여러가지 수치들을 나열해보겠다.

 

은행의 전신환매도율 스프레드는 1.75%이다.

국제브랜드 수수료는 약 1.1%이다. (1%~1.4% 정도이므로 평균값을 취했다)

결제건당 수수료는 0.5달러이므로 약 700원이다.

 - 신용카드의 경우 결제건당 수수료가 아닌 해외서비스 수수료 약 0.25%가 부과된다.

 

즉, 계산이 쉽게 퍼센테이지로만 따져보면 약 약 3.1%정도의 비용이 든다.

 

3. 결론

미국을 기준으로 보자면 해외 결제 할인 혜택을 받는 것보단 마일리지를 적립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물론 마일리지는 쓸 수 있는 만큼 잘 모아야 그만큼의 충분한 혜택을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다른 혜택들, 연회비 등을 따져서 꼼꼼하게 비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