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플랫아이언(Flatiron) 빌딩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입니다. (2024년~2026년)

플랫아이언 빌딩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최초의 철강 구조물의 마천루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맨해튼에 너무 크고 웅장하고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크게 돋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역사적 의미(특히 토목공학적 가치)를 생각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마치 브루클린 브릿지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1903년에 찍은 플랫아이언 빌딩 사진

 

그런데 이 플랫아이언 빌딩이 현재는 공사 중에라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ㅠㅜ 관광 오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40214/123504897/1

뉴욕 상징 ‘플랫아이언’ 빌딩도 4년째 공실, 아파트로 개조공사중

 

아래는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플랫아이언빌딩이 이제는 높이 보다는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고풍적인 디자인과 특이한 모양을 구경하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공사 중이라 보이지가 않습니다.

 

 

위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플랫아이언 빌딩은 원래 사무실로 잘 사용되었으나 코로나 이후 공실 상황이 너무 심각해 이제는 콘도로 리모델링하여 주거 임대용으로 바뀔 계획이라고 합니다. 요즘 재택 근무가 많아져서 사무실은 수익률이 낮은 반면, 뉴욕의 집값이 미쳐돌아가고 있어서 주거용 임대가 더 수익률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죠.

 

공사 기간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원래 서양애들이 건축 프로젝트 하나 하면 한국 처럼 기간을 딱 정해놓고 하기 보단 될때 까지 하는 편이라) 뉴욕시의 허가 등 절차를 고려할 때 약 2026년 말경 이후가 예상된다는 사람들이 많네요. 

 

 

오시면 제대로된 플랫아이언 빌딩은 못보시지만, 바로 앞에 예쁜 메디슨 스퀘어 공원이 있으니 그래도 한번 산책 차원에서 들러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