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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생활

[미국 유학] 대학 생활을 할 도시의 날씨를 비교해 보자!

by grad 2023. 11. 12.

공부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여 날씨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많곘지만, 누군가에겐 매우 중요한게 날씨다. 그래도 기왕 2년 외국 살다 오는데 너무 학업 외적인 요인으로 고생하기 싫거나 오히려 휴양이나 힐링하는 기분으로 지내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다. 어드미션을 받는게 절박한 상황에서 매우 사치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나 어찌 보면 정말 당연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대학교들이, 특히 산타바바라처럼 날씨 좋고 전망 좋기로 유명한 학교들이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건 비단 학풍이나 연구 성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럼 그 대학교의 날씨는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당연하게도 그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날씨를 보면 되는데 그냥 검색을 하면 오늘 날씨, 이번주 날씨 밖에 안나온다. 우리가 알고 싶은건 전반적인 기후인데 말이다. 이럴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Weather Spark 라는 사이트이다.

 

 

첫 페이지는 이렇게 생겼다. 링크는 맨 아래쪽에 넣어두겠다. 여기서 우리가 지내게 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검색하면 된다. 다국어 지원이 잘 되니 대략적인 발음을 기준으로 한국어로 검색해도 검색이 된다. 예를 들어 미시간 대학교가 위치한 앤 아버의 날씨에 대해 알아보겠다.

 

 

우선 지역으로 보자면 우리나라(남한)을 기준으로 위도가 높다. 아마 좀 더 추울 수 있다는 사실 정도는 미리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하니 Weather Spark에서 검색해본다. 그냥 "앤 아버"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된다.

 

 

무료 사이트이다 보니 광고가 많은 점은 감안을 해야 한다. 아래 그래프는 종합적인 날씨와 기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인데 너무 복잡하니 그 위의 줄글로 된 요약 내용을 읽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영하 8도에서 영상 29도 사이라면 우리가 예상했듯이 서울보다 좀 더 추운 날씨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고작 이정도 보자고 이 사이트를 추천한 것이 아니다. 좀 더 아래로 내리면 비교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검색창이 보인다. 여기에서 "서울"을 검색해보자.

 

조금만 밑으로 내리면 아래와 같은 그래프가 보이는데, 난 이 그래프가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다. 서울과 비교했을 때 따뜻함의 범위가 훨씬 좁고 매우 추움의 범위가 매우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일교차는 앤아버가 더 적다. 그리고 한여름에도 저녁은 쾌적한 정도라니 무더위가 싫은 사람들은 오히려 좋을 수도 있겠다. 

 

이렇게 아래 차트 하나로 꽤 많은 정보가 파악이 된다.

 

 

그리고 아래에 이런저런 부수적인 비교자료들 이 더 나온다.

 

 

이 그래프를 보면 앤 아버가 여름을 제외하고는 서울보다 대체로 흐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름이 더 많다는 뜻이고 왠지 바람도 더 많을 것 같다. 바람에 관한 그래프는 따로 있다.

 

 

실제로도 앤아버가 바람이 더 분다. 

 

즉 결론적으로 앤아버는 서울보다 날씨가 더 춥고 더 흐리고, 추운 날씨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살기 힘든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신 더운게 너무 싫다! 하시는 분들께는 살기 좋을지도 모르겠다. 

 

https://ko.weatherspark.com/

 

일년 내내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나 기후 - Weather Spark

몹시추운 -9°C 매우추운 0°C 매우 추운 7°C 추운 13°C 선선한 18°C 쾌적한 24°C 따뜻한 29°C 더운 35°C 무더운

ko.weathers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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